김명엽 (혜원여고 교사,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)

서류 기반 면접은 대학별, 전형별로 동일하지 않다. 10~20%의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로 면접시험을 적용하는 대학이 있는 반면, 40~60%의 높은 비율로 면접시험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. 면접시험의 비율은 합불의 역전 가능성을 의미한다는 이야기가 있다. 일례로 30%의 비율로 면접시험을 실시하는 전형이라면, 서류평가 단계에서의 결과가 30% 정도 변경되어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교체된다는 것이다.

면접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한편으로 면접시험으로 역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와 그 이면에 서류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지원자가 면접시험의 저조한 평가로 불합격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. 따라서 면접의 실질적 비율을 고려해 면접시험을 어떻게 준비하고, 또 응시할 것인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.

쎈(SEN)진학 나침판에서는 각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시험의 비율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학종정보 메뉴를 구성하였다. 학종정보 - 대학별평가요소 메뉴로 들어가서 대학명을 검색하면 전형별로 면접의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.

【 2024년 수시모집 주요 대학의 면접 비율 】

※ 각 대학의 가장 대표적인 전형만을 분석하였고, 서울과 서울 이외 지역에 캠퍼스가 있는 대학은 서울 지역으로 분류하여 정리하였음. 또한 예체능, 의치한약수, 군사학과 등 일부 학과는 제외하였음.